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약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군포시는 이를 기념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치매안심센터 로비에서는 시민과 환자·가족이 참여한 ‘희망나무 꾸미기’ 활동이 열려 응원 메시지를 작성·부착했으며, 우수 메시지 15건이 선정됐다. 9월 23일 당정근린공원에서는 무료 기억력 검사, 청춘 사진관, 체험부스, 치매극복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들의 치매 인식을 높였다.

또한 9월 26일 보훈회관에서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무료 상영회가 열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군포시 치매안심센터(☎031-389-4988)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