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청렴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9월 한 달간 ‘음주운전 근절 서약 캠페인’을 펼치고, 사장과 임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 실태점검을 최초로 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자서약 방식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공식화했다.
특히 서약과 동시에 정규직뿐 아니라 기간제·휴직자까지 포함한 전 직원 대상 음주운전 실태점검을 처음으로 실시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철저한 관리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음주운전 적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청렴지킴이 제도’**와 연계해 추진했다. 청렴지킴이는 각 부서별로 지정된 총 23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청렴교육과 점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에도 서약 캠페인과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참여율을 높이고 청렴 실천 의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실태점검은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스스로 다짐하고 점검받는 과정을 통해 청렴문화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계기였다”며 “추석 명절처럼 음주 기회가 많은 시기를 맞아 ‘음주운전 제로’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