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고용 농가와 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을 농업 현장에 투입하는 제도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농가와 근로자를 동시에 모집해 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보다 체계적인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된 외국인 근로자는 최대 8개월간 농업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농가의 작업 일정과 수요에 따라 투입 시기 및 근로 조건이 조정된다. 근로 희망자는 오는 10월 10일까지, 고용 농가는 10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생명정책과(☎031-590-4284)로 문의하면 된다.
김양균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난을 완화하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근로자의 체류와 노동 환경을 철저히 점검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