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주재영 기자 |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현재)는 지난 9월 20일 토요일, 가족봉사단과 함께 ‘우리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이성산성 탐방으로 예정됐으나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하남시종합복지타운 6층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22가족이 참여했으며, 하남역사박물관 전문 강사가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가족봉사단은 지난 6월에도 광주향교, 미사리선사유적지, 남한산성 등을 가족별로 탐방하며 문화재 모니터링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하남이성산성문화제’에서는 개인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방문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가족들은 “이성산성의 역사적 배경을 배우며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고장을 더욱 애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봉사의 참뜻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