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 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9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총 4회로 구성된다. 국악과 판소리, 시 무형유산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상반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가고, 더욱 깊이 있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9월 7일 연수구 솔찬공원에서 열리며, 인천 출신 경기소리꾼 전영랑과 국악그룹 앙상블 더류가 함께 국악 하모니 무대를 꾸민다. 이어 9월 14일 부평 삼산분수공원에서는 전통연희 공연팀 ‘유희스카’와 시 무형유산인 부평두레놀이가 공연을 펼치고, 전통체험부스와 대동놀이가 더해져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세 번째 공연은 9월 21일 미추홀구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열린다. 시 무형유산 범패와 작법무, 공연팀 생기복덕이 어우러져 조선시대 관아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9월 28일 월미도 갈매기홀에서는 소리꾼 남상일과 국악그룹 보쏘(BOSS5)가 폐막 무대를 장식하며 전통예술의 흥과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인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가을 주말 오후,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겸 전통공연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