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주재영 기자 |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이용률 제고를 위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버스노선 체계 개편 용역을 시작했으며,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보고회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읍·면장,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하반기 시범운행을 거쳐 2027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가평 전 지역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검토 △운수업체 경영 효율성 분석 등이다. 특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 역시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이 아니라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