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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영월군-안양시 청소년, 자연 속에서 우정 쌓다

단짝 청소년 캠프, 7월 31일~8월 2일, 2박 3일간 영월군 일대에서 진행
하남시-영월군-안양시 청소년 80여명 동강 래프팅 체험, 동강뗏목축제 플래시몹 공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 펼쳐

 

하남시=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일대에서 열린 ‘2025년 하남시-영월군 자매도시교류 단짝 청소년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하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영월군이 공동 주최하고, 안양시가 참여한 가운데 총 80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청소년들은 동강의 시원한 물살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친구가 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었다.

 

단짝 청소년캠프’는 2019년 하남시와 영월군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2021년부터 시작된 대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또래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성, 공동체 의식, 리더십,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영월군의 또 다른 자매도시인 안양시까지 함께하면서 3개 도시 청소년 간의 연대가 한층 강화됐다.

 

캠프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영월 동강 래프팅 ▲영월관광센터 탐방 ▲자연숲 힐링체험 ▲동강뗏목축제 청소년가요제 관람 및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동강 래프팅은 뜨거운 여름을 식혀주는 청량한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에서 참가한 한 청소년은 “처음엔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급류를 지나며 서로 도우니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가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으로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영월군청소년수련관,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의 협력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청소년교류캠프는 자매도시 간 우의를 다지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9월 20일 영월군 청소년들을 하남으로 초청해 일일 교류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