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주재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 25일 오후 3시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 개소식을 개최하며 영유아 돌봄 인프라 확충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어린이집연합회장, 관계 공무원 등 약 70명이 참석해 개회선언, 인사말씀, 축사,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인근 희망어린이집 원아들도 행사장을 찾아 새로 조성된 놀이공간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도림동점은 경인로 688, 신도림선상역사 2층에 위치해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접근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보호자와 아동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면적 243.8㎡ 규모로 △미끄럼틀 △볼풀 △역할놀이 영역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공간을 갖췄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만 3세부터 6세까지의 아동으로, 회차당 최대 1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키움포털’을 통해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신도림동점은 오는 7월 29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하며, 평일에는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주말에는 하루 4회(오전 9시 10분, 11시 10분, 오후 2시 10분, 4시 10분)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정식 운영 첫날에는 광대 복장의 공연자가 요술풍선 이벤트를 진행해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개봉1동점, 올해 2월 구로4동점에 이어 신도림동점까지 총 3개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 중이며,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