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주재영 기자 |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강남구 대표단이 해외 우수 건축 및 도시개발 사례를 시찰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21일(현지시간)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꼽히는 파터노스터 광장을 찾았다.
파터노스터 광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후 철저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적인 상업·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한 런던의 대표 사례다. 구청장 일행은 광장의 개발 과정과 건축적 특징, 민간·공공 협력 모델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강남구의 도시개발 방향과의 접점을 모색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현장에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공간을 세계적인 상업·문화 명소로 재탄생시킨 파터노스터 광장의 사례는 강남이 ‘글로벌 리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강남도 문화, 경제,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지속가능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 사례를 조사·분석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