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식당의 비법' 서울시, 외식업 단기 특강 릴레이 나서

“창업 현장에서의 고충 해결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안정적 정착을 높이는 기회 될 것”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가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사업을 운영 중인 예비‧기 창업자 120명을 대상으로 실전형 외식 창업 교육 ‘프렙 아카데미 단기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단기 특강의 주제는 ‘줄 서는 식당의 비법’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된다.

 

시는 외식업·식음료·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2021년부터 ‘프렙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2023년부터는 정규과정 외에도 기존 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는 단기 특강을 매년 여름 선보이고 있다.

 

‘프렙 아카데미’는 2021년 개소 이후 총 1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4명이 창업에 성공, 창업률 54.2%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정규과정의 경우, 교육 만족도 5점 만점에 5점을 달성하며 현장 밀착형 교육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단기 특강은 7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되며, 이론 11강좌, 실습 2강좌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에는 ▲상권분석 ▲브랜딩 ▲마케팅 ▲손익분석 ▲노무·세무 ▲한식 및 양식 실습 등 창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핵심 주제들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상권분석 ▲브랜딩 ▲온라인 마케팅 ▲비주얼마케팅 과정에 대해 기본 및 심화과정으로 구성하여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실습 강의는 ‘한식의 세계화’와 ‘양식의 대중화’라는 주제로 밀도 있게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강 신청은 7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강좌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이론 교육은 최대 4개, 실습 교육은 1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상권분석', '브랜딩', '온라인 마케팅', '비주얼마케팅' 교육은 경우 기본과정 수강 자격을 얻은 수강생에게는 심화과정 수강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실습교육의 경우 ‘한식의 세계화’를 통해 글로벌 미식 시장에서 한국 음식의 위상을 높이고, ‘양식의 대중화’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단기 특강은 창업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 있는 외식업 창업가를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전형 창업 교육을 지속 확대해 창업 생태계의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