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6일, 산업용 냉장·냉동 장비 전문기업 ㈜쿨맥스의 최상곤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관내 제11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이내 분할 기부하기로 약정한 이들에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최상곤 대표는 5년간 총 1억 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이날 첫 회 기부금으로 2,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기탁금은 양주시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의 취약 가구 자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최 대표를 비롯해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경아 경기북부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상곤 대표는 “기업의 성장만큼이나 사회적 책임도 함께하겠다는 신념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환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인욱 회장은 “최 대표님의 따뜻한 결심은 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전체에 귀감이 되는 기부 사례”라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최상곤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복지 현장에 투명하게 전달해, 모두가 행복한 양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2005년 양주시 광적면에 본사를 둔 ㈜쿨맥스를 창립해 운영 중이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제15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