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오전, 불암천 일대에서 하천 하상과 인근 산책로를 대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시민 주도 환경 실천 프로그램인 ‘별내 환호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별내동 아파트연합회와의 정담회에서 제기된 “불암천 바닥 청소 및 이끼 제거 필요”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것이다.
행사에는 별내동 아파트연합회 회원을 비롯해 약 8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하천 바닥과 산책로 주변의 이물질과 이끼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정화 활동 후에는 소통 간담회가 이어져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불암천은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소중한 자연 자산”이라며 “이번 활동은 시민의 제안이 실천으로 이어진 모범적인 사례로, 시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남양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세대가 함께 참여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공동체가 자연 보호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별내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별내동은 ‘별내 환호성’을 비롯한 다양한 주민 주도 환경 실천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환경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