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춘천 후평산단에 도서 기반의 복합문화센터가 내년 1월 문을 연다. 춘천시는 후평 일반산업단지 내 후석로440번길 37 일원에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누리는 3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했다. 시는 2023년 11월 착공 이후 막바지 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어 도서와 전시물을 배치하고 조례를 제정해 운영 기반을 갖춘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 내부는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책과 전시, 공연,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거점으로 꾸며진다. 후평산단의 역사를 담은 전시관, 2,500권 규모의 북카페형 쉼터, 지역 디자이너·메이커 작품을 전시하는 디자인뮤지엄과 디자인라이브러리, 다목적 홀과 문화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교양강좌, 책꾸러미 순회대출, 예술공연 제공과 함께 시민 대상 평생교육, 전시·공연, 어린이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 또한 지역 작가·단체와의 협업으로 산업단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양군 운곡면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꽃길을 만들기 위해 신양천변 약 600㎡에 구절초 7,200본을 식재,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운곡면 주민자치회가 2025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신청·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벚꽃길이 이어지는 신양천변에 구절초를 더해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한 화사한 풍경을, 가을에는 구절초가 어우러진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심은 구절초는 은은한 향기와 청초한 자태로 ‘가을의 대표 꽃’으로 불리며, 흰색뿐 아니라 분홍·보라 등 다섯 가지 색으로 식재해 주민들에게는 쉼터와 산책로를, 관광객에게는 찾아오고 싶은 명소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 관계자는 “사계절 꽃길을 통해 주민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방문객에게는 운곡면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곡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자체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헌옷 수거·재활용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양군은 군민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일터 신고센터’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위험 요인 신고를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고센터에서는 ▲안전조치가 미비한 작업상황 ▲사고 위험 징후 ▲산재 은폐 행위 등 세 가지 유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첫째, '산업안전보건법'상 필요한 안전보건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다. ▲안전모 등 보호구 미착용 ▲추락 방지 난간·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폭염 작업 시 음료·휴식 미제공 등이 해당된다. 둘째,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징후다. ▲작업 발판 가시설의 심한 변형 ▲평소와 다른 악취 발생 ▲도로 꺼짐(싱크홀) 현상 등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고 대상이 된다. 셋째, 산재 은폐 사례다. 119 대신 개인 병원으로 재해자를 이송하거나 산재보험 대신 건강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사업장을 관할하는 산업안전감독관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에 출동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지도한다. &nbs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양군은 군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 여권 민원실은 평일 근무시간에 군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농번기 농업인을 배려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야간 시간대에도 여권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군민들의 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 밀착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운영 시간에는 ▲여권 신규 신청 및 교부 ▲분실 신고 ▲재발급 접수 등 주요 여권 민원 업무가 가능하다. 여권을 신청할 경우,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가 필요하다. 특히 미성년자 여권 발급은 법정대리인의 동의서와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을 재발급할 경우에는 반드시 기존 여권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여권 발급을 원하는 군민이 시간 제약 없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 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양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여행 커뮤니티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함께 진행한 ‘고추파티 투어’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해 기획된 체험형 로컬여행으로, ‘배고파·쉬고파·얻고파·자고파’라는 콘셉트 아래 음식·힐링·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2030 세대 참가자 6명과 여행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며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 여행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고추 굿즈를 활용한 게임 ▲구기자 시음 ▲족욕,해먹 체험 ▲청양 특색 음식을 즐기는 만찬 ▲별빛 캠프파이어 ▲고민 상담 ▲아로마 족욕 키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청양만의 매력을 경험했다. 투어 현장은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이후 후기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개인 계정 공유까지 더해져 청양군의 관광 매력이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추파티 투어는 지역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양군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1기 사업을 통해 드러난 과제를 보완·개선하고, 읍·면 단위 주체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자치와 협동을 기반으로 한 농촌 재생의 선도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농촌소멸 대응 선도사례 창출로 주민 정책 체감도 제고 ▲농촌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거점공간의 100% 활용 도모 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의 마을 만들기 사업은 ▲뿌리마을 ▲줄기마을(1~4단계) ▲열매마을로 이어지는 단계별 역량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청양군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부터는 다양한 주민교육과 공모사업을 연계해 마을별 역량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인 ‘삼삼오오’ 공동체 동아리는 지난 8일 청양읍 위로책방에서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 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삼오오’는 청양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논산문화원은 9월 13일 오후 2시, 논산 청년 미술작가 전시회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세계와 출품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작품 엽서와 포스터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 서양화, 한국화, 일러스트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가는 논산 출신이거나, 현재 논산에 거주 중인 만 45세 미만 청년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논산 청년작가전’은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북돋고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박응진 전 문화원장의 기금으로 출발했으며, 문화원은 그동안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해 논산시 물빛복합문화센터, 백제군사박물관 등 공공기관에서 순회전을 열어왔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문화원을 찾아와 청년들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하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관식문학상운영위원회는 논산시와 논산문화원이 제정·시행하는 제4회 김관식문학상 수상자로 허영자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관식문학상은 기개의 시인 김관식 시인의 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허영자 시인은 경남 함양 출생으로 1962년 박목월 선생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등단했다. 대표 시집으로 '어여쁨이야 어찌 꽃뿐이랴', '투명에 대하여', '얼음과 불꽃' 등이 있으며, 한국시인협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시인협회상, 목월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80대 후반임에도 창작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심사를 맡은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사물이나 내면에 대한 섬세한 관찰 과정을 매우 정갈하고 단아한 서정으로 갈무리해 온 허영자 시인은 이제 한국 서정시의 으뜸 장인으로 우뚝하다. 그렇게 시인은 사랑의 시학이라는 주제를 평생 구축해 온 한국 시의 고전적 존재가 된 것이다.”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논산문화원 향기마루에서 ‘논산문학제’의 주요 행사로 함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논산시는 논산지역자활센터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 중 최우수기관은 단 25곳에 불과해 논산지역자활센터의 뛰어난 성과를 입증했다. 논산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취·창업 성과 창출 △안정적인 자활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성장 지원 및 활성화 △체계적인 센터 운영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지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논산지역자활센터는 재정 특전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센터 운영과 종사자 처우 개선에 활용해 자활사업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자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참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활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논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성수품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충청남도와 논산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논산사무소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명절 성수품을 취급하는 제조·가공·유통업소, 대형 마트,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원산지 표시 부정 유통 및 불량식품 판매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무등록·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축산물 거래명세서 비치·보관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및 조리 사용 여부 △식품 등의 원료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원산지 표시 불법행위를 조기에 차단해 시민이 안심하고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의성이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되, 경미한 위반 사항, 영세업소 등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교육을 통해 원산지 표시의 자율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논산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경장암면민산악회는 지난 7일 회원 40여 명과 함께 고향인 장암면 정암리 시루산을 찾아 산행을 진행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산행은 고향의 자연을 만끽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향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산악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100만 원을 모금해 장암면에 기탁하며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뜻을 전했다. 박세춘 회장은 “고향을 떠나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고향을 생각하며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영규 장암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재경장암면민산악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 부여군 석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5일 부여군여성문화회관 공영조리실에서 부여에서 생산된 양송이버섯을 이용하여“양송이를 활용한 요리 전문가 양성 교실”을 활짝 열었다. 이번 과정은 석성면 지역 여성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양송이를 활용한 요리 개발과 조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날은 ‘양송이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오이 피클 만들기’ 등 요리 실습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기초 조리 능력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과 오후로 진행되며, 양송이 샐러드와 바질 페스토, 양송이 새우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 실습도 예정되어 있다. 부여군 석성면은 전국 양송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산지다. 이러한 특산 자원을 기반으로 한 요리 교육 과정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주민 역량 강화 측면에서 높은 의미를 담고 있다. 김복천 위원장은 “올 연말에 석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어울림센터를 활용하여 양송이를 활용한 요리 실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충남 부여군 세도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5일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연말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할 배추 모종 1,000포기와 무, 쪽파 등을 정성껏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사용된 배추 모종 1,000포기는 지역의 농업회사법인 세도프러그(대표 이돈원)에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심은 배추와 무는 오는 11월경 수확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김장 김치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세영 회장과 신영순 부녀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겨울 따듯한 나눔을 위해 품질 좋고 튼실한 배추를 정성껏 키워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추 모종을 기부해 준 농업회사법인 세도프러그 이돈원 대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는 매년 새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는 지난 5일 부여읍 내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21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및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설비 개·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충남도회 김대성 회장 등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노후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개·보수하며 취약계층의 전기 안전을 위해 힘썼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성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광구 부여읍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라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고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여군은 부여군 평생학습관에서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는 황양순(1949년생) 어르신이 2025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어머니 용서하세요’라는 작품으로 글아름상(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글로 표현한 어르신의 값진 성과이자, 부여군 평생학습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머니 용서하세요’라는 작품은 어르신이 젊은 시절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과 뒤늦은 후회,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시화 작품으로 서툰 글씨와 그림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황양순 어르신은 “평생 글을 모르고 살았는데, 평생학습관에서 한글을 배우면서 내 마음속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라며, “이 나이에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워서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군 관계자는 “황양순 어르신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