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북한산성, 한양도성, 탕춘대성으로 구성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의 절차에서 ‘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31일 열린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심의를 통해 확정됐으며, 이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오는 2026년 2월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18세기 조선의 수도 방어체계를 대표하는 대규모 성곽군으로, 각각 기능이 다른 세 개의 포곡식 성곽인 한양도성, 탕춘대성, 북한산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성곽들은 물리적으로 연결돼 한양을 전략적으로 보호하는 핵심 방어라인으로 기능했다. 고양특례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2021년부터 공동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왔다. 해당 유산은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등재목록에 포함됐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심의 4단계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절차를 통과한 ‘한양의 수도성곽’은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
광명시= 주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경기 광명을)은 5일, 2025년 상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39억 원이 광명시 지역 사업에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금은 하안동·소하동·일직동 권역에 26억 원, 광명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13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지역별 주요 지원사업에는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 9억 원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노후시설 환경개선 5억 원 ▲한내근린공원 공원시설 개선 3억 원 ▲광명시민체육관 육상트랙 시설개선 3억 원 ▲소하인라인장 보수공사 2억 원 ▲소망·평화·초록 어린이공원 코르크 바닥포장 등 공원개선 3억 원 ▲광명시 메모리얼파크 가족안치단 설치 및 기능보강 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광명시 전역을 대상으로는 ▲대중교통 환경개선사업 7억 원 ▲보행환경 개선사업 6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특히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경기도 특조금으로 9억 원이 추가 반영되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하안사거리 일대 상권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희 의원은 “철골주차장 재건축 등
부천시= 주재영 기자 | 부천시는 오는 9일까지 관내 3개 전통시장(강남시장, 역곡남부시장, 역곡상상시장)에서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점포는 총 70곳이며, 행사 기간 중 해당 점포에서 ▲3만 4천 원 이상~6만 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시장 내 마련된 고객지원센터(환급 부스)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바로 이뤄진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고, 부천시와 해당 시장 상인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제철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사가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주재영 기자 | 부천시는 지난 7월 31일,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인 은하마을에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하마을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신탁은 은하마을 주민대표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재건축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사업시행자 제도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추진되는 패스트트랙 절차의 일환으로, 주민 동의를 기반으로 공공기관(LH, GH 등) 또는 신탁업자 등이 사업자로 선정된 뒤 지자체의 예비사업자 지정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부천시는 기존 국토교통부의 패스트트랙 방식과 차별화된 추진 전략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일괄 제출하고 자문받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 수립 중인 ‘중동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용역과 연계해 초안 완성 전 단계부터 상시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실제로 은하마을의 경우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이전부터 상시 자문을 수차례 진행해 온 만큼, 이후 자문 및 심의 절차에서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