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김명희 교수가 《다시 쓰는 자살론: 자살국가와 사회정의》(그린비, 616쪽, 3만 5천 원)를 발간했다. 한국사회 자살 문제와 사회학의 창시자인 에밀 뒤르케임 연구에 10년 넘게 천착해 온 사회학자 김명희 교수는, 오늘날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로 ‘자살공화국’, ‘자살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한국사회가 자살에 대한 사회학적 관점의 빈곤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19세기 말 뒤르케임이 자살론에서 선보인 사회학적 사유방식을 현대 한국사회 자살 문제의 진단과 해법에 접목한다. 말하자면 한국의 역사적 맥락에서 자살론을 다시 쓰고, 한국사회 자살현상을 자살론으로 다시 읽는 작업을 통해 자살 문제가 사회정의의 문제이자 곧 인권의 문제임을 치밀하게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크게 3부의 편재와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주제는 ‘자살론의 현대적 해석’이다. 먼저 제1장 ‘자살과 통치’에서는 한국의 국가수준 자살예방정책 텍스트에 대한 비판적 담론분석을 통해 의료화와 생명정치에 포섭된 한국 자살예방정책의 한계를 면면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교육 현장에서는 누구나 ‘창의적 사고’를 이야기한다. 기업에서는 ‘실무역량’을 갖춘 졸업생을 바란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면 ‘인재’라고 한다. ‘창의적 사고’와 ‘실무역량’을 고루 갖춘 대학 졸업생은 어떻게 탄생할까. 8월 25일 열리는 경상국립대학교(GNU)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장을 받는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채다희 학생. 그의 대학생활을 들여다보면 창의적 사고와 실무역량을 겸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채다희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꿈이 패션모델이었다. 하지만 모델로 참여했던 영상 촬영 경험을 계기로 그의 꿈은 패션 디자이너로 바뀌었다. 당시 착용한 의상은 디지털 사회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델은 옷을 입는 사람이지만, 디자이너는 그 옷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다’, ‘실루엣, 소재, 디테일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사람들과 소통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더 매력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때부터 그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로 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했다. &nbs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AI융합공학과의 석사과정 이의천 씨와 옥동윤 씨가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항공전자 시스템 콘퍼런스 2025(DASC 2025, Digital Avionics System Conference 2025)’에서 각각 논문을 발표한다. DASC 학회는 1975년 시작한 미국항공우주학회(AIAA)의 디지털 항공전자기술위원회(DATC)와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항공·전자 시스템 학회(AESS)가 공동 주관하는 대표 학회이다. 2024년 기준 미항공우주국(NASA), 보잉(Boeing), 허니웰(Honeywell) 등 유명 항공업체와 기관이 참여하거나 부스를 운영한다. 이의천 씨는 인간 자율성 팀워크(Human Autonomy Teaming) 세션에서 ‘도시 환경에서의 항공 유인-무인 팀워크 시뮬레이션: 자율비행 편대 비교(An Aviation Manned-Unmanned Teaming Simulation in Urban Environments to Compare Autonomous Flight Formations)’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한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개학 시기를 맞아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8월 3주부터 9월 1주까지‘개학 시기 특별 사례회의’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 사례회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상담 신청자 및 기존 상담 대상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방학 이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심리 상담 및 정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동래Wee센터는 사례회의를 통해 정서 위기 학생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심리검사, 개별 상담, 복지 연계, 정밀 심리검진비 지원 등 학생별 특성에 따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 자살 위기 등 고위험 사례가 발견될 경우에는 별도의 위기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 심리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상담 신청은 동래Wee센터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유선 문의 후,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하승희 교육장은“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는 학생들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사하도서관 문화홀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 속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위로받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음의 위로가 되는 가족 쉼 공연‘가을 작은 음악회’는 공연팀 ‘친친탱고(CHINCHIN TANGO)’가 탱고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 OST와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을 재편곡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남 사하도서관장은 “이번 가을 작은 음악회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마음의 여유를 찾고,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 위로와 영감을 주는 문화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립해운대도서관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해운대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송길영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북콘서트는 도서 ‘시대예보’의 작가이자 컴퓨터공학자인 송길영 작가가 ‘빅데이터를 통해 관찰한 세상의 모든 각자에게 다가오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는 ▲재즈공연 ▲작가강연 ▲질의응답 및 사인회 순서로 진행하며, 참가자와 질문자 중 20명에게 작가 친필도서를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해운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장석 해운대도서관장은 “지역주민이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면서 개인과 공동체의 발전이라는 인문학적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산시내 유아 및 학부모 66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2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내담자의 희망 장소를 방문해 진행하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으로, 상담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상담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행복톡톡 ▲도담도담 ▲희망누리 등 3가지 과정으로 진행한다. ‘행복톡톡’은 유아 심리·정서를 ‘도담도담’은 유아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희망누리’는 다문화가정 유아의 심리·정서 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상담은 가정별 양육 환경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 가정에 우선 기회를 제공한다. 상담은 총 8회 과정으로, 유아 심리·정서 상담 6회와 학부모의 자녀 이해 및 양육 지원을 위한 상담 2회로 운영된다. 김선옥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찾아가는 상담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막연한 고민을 안고 있던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심리·정서 지원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영·호남 4개 도시 청소년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부산, 대구, 광주, 전남 지역 교육청 소속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서 만나 음악으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하나 되고, 예술교육기관 간 협력과 오케스트라 간 예술적 소통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올해는 부산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관현악단, 여수영재교육원오케스트라 4개 단체가 참여하며, 청소년 단원과 지도자 등 약 400명이 무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색채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더불어, 130명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으로 관객을 만난다. 1부는 주최 측인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시작한다. 올해 새로 부임한 손강지 지휘자의 지휘 아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중 파란돌’과 ‘리베르탱고’, ‘콘퀘스트’ 3곡을 힘차고 웅장한 윈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선보인다. &nbs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노동조합과 함께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요인 개선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동래구 남일중학교에서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근로자와의 소통을 통해 유해・위험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현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노사 간 협의를 거쳐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방문이 필요한 학교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점검에는 시교육청 소속 안전・보건관리자, 교육지원청 소속 급식・시설 관련 업무 담당자, 노동조합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산재 예방 시설 설치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위험 요인 사전 제거 여부 등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분야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에는 경미한 사안의 경우 학교 자체적으로 즉시 보수토록 조치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사안은 교육청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위험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관련 업무를 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국제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 학생들의 제2외국어와 특수외국어 교육의 질적 도약과 체계적 운영 기반을 공동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0일 김석준 교육감과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이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제정된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조례’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부터 제2외국어와 특수외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부산외국어대의 축적된 다국어 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부산시교육청의 체계적인 행정지원 역량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초·중학생과 부산국제고·부산외고 학생을 연결하고, 고등학생과 부산대·부산외대 대학생을 연결하는 제2외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진행되며, 향후 아랍어, 베트남어 등 특수외국어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경로당 행복식탁(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좌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식사·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의 신규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까지 524개 경로당에 6인용 접이식 식탁과 의자 848세트를 보급했다. 이 과정에서 경쟁입찰로 절감한 예산 7,600만원을 활용해 미지원, 추가 요청 106개 경로당에 6인용 식탁세트 86개와 식탁 31개, 의자 233개를 9월 말까지 추가 보급한다. 추가 물량은 이용 인원과 실제 이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 배정했다. 김해지역 경로당은 583개소, 등록 회원은 2만1,297명이다. 시는 경로당에 배식 도우미(노인일자리) 배치, 양곡 지원, 입식테이블 보급을 함께 추진하여 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어르신 만족도 제고와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입식테이블 보급과 배식 도우미, 양곡 지원을 연계해 어르신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경로당을 만들겠다”며 “어르신 안전과 생활 편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 여름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방문 전담인력이 건강 취약계층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상태를 측정하고 폭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건강사랑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을 방문, 폭염 대비 건강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과 응급상황 시 대처법을 알기 쉽게 전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폭염 피해 예방 건강관리는 9월 말까지 진행되며 방문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안부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만큼 더욱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제5회 구지가 문학상 수상작에 지연 시인의 ‘마른 숨만 걷어가세요’, 가야 문학상 수상작에 한승남 시조시인의 ‘기마 인물형 뿔잔’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지부장 남승열)가 주관하는 구지가 문학상은 국내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발상지 문학인 구지가(龜旨歌)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기 위해 시(시조) 분야 전국 공모로 진행했다. 구지가 문학상(등단 10년 이상 문인)과 가야 문학상(누구나) 2개 부문으로 공모 기간(5.1.~6.30.) 동안 구지가 문학상에 64명, 가야 문학상에 133명 총 197명, 1,379편이 접수됐다. 예심, 본심을 거쳐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일근) 심의에서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2명의 본심 심사위원은 구지가 문학상을 수상한 지연 시인의 ‘마른 숨만 걷어가세요’는 정공법으로 진격해 들어가는 시의 행보와 완력이 돋보였고, 손끝 재주에만 의존해 말놀이에 그친 시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가야 문학상을 수상한 한승남 시조시인의 ‘기마 인물형 뿔잔’은 기마인물형 뿔잔을 만들 당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키트’와 건강수칙 홍보물을 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폭염 예방키트는 ▲보냉가방 ▲쿨토시 ▲쿨링타올 ▲넥쿨러 ▲벌레물림치료제 ▲텀블러 ▲모자 ▲야광조끼 등 폭염 및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 9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 안내, 노인 일자리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와 연계하여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폭염 등 재난 상황에서 노인 안전을 위한 촘촘한 폭염 대응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보호·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해군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수해 피해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실시한 봉사활동에는 창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를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1,0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내부 정리와 토사 제거, 딸기 모종 제거, 폐기물 처리 작업 등을 실시했다. 김종완 민간위원장은 “자연재해는 어디에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며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기에 서로간의 도움이 꼭 필요한 현장”이라며, “서로 돕는 마음이 산청군 피해 주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이준표 창선면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인 봉사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힘이나마 예기치 못한 피해로 힘든 상황에 놓인 산청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