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상징하는 공간…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념관 만들겠다”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김정현(65)이 20일 전남 목포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신임 관장으로 취임했다. 김 관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전남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장남 고 김홍일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약 20여 년간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줄곧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김대중평화회의 홍보위원장을 맡아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전하고,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김 신임 관장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 추구한 민주주의·인권·평화·국민통합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열린 기념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목포시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 목포문학관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래동화 문화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전래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친숙한 전래 이야기 속 교훈을 생동감 있는 연기와 무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는 극의 상징적 존재인 호랑이를 모티프로 한 ‘호랑이 가면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가면을 꾸미며 극 중 장면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의 교육프로그램 ' 상주작가 프로그램 ' 프로그램 신청에서 가능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목포시는 11월 20일 청년쉼터다락에서 서울 예비창업팀을 초청해 ‘2025년 지역상생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의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Next Local)’ 참여팀이 목포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현안을 탐색해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삼는 지역자원 연계형 창업모델 발굴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실험·사업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역이 공동협력․지원하는 청년창업 프로그램이다. 이날, 목포를 찾은 예비창업팀 살루스는 서울 청년이 직접 목포로 이주해 러닝·웰니스를 기반으로 한 청년 정주와 도시재생을 접목한 창업 아이템을 추진하고 있다. 살루스팀은 팀의 구성 과정, 창업 아이템 소개, 목포 방문 배경, 현재 준비 과정에서의 고민 등을 발표하며 목포의 산업·관광·문화·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목포가 보유한 해양·수산·식품·문화관광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창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최근 실시한 2025년 정기 위험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9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로유지보수, 시설물 관리, 환경미화 등 군이 수행하는 다양한 작업현장에서 도출된 위험요인을 직원들이 이해하고, 개선 방안을 공유하여 실제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개인보호구 착용 기준 준수 ▲작업 전 점검 체크리스트 활용법 ▲중장비 등 사용 시 작업표준서 강화 ▲밀폐공간 관리 등 위험성평가 결과에서 도출된 주요 개선 항목에 대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병행됐다. 강진원 군수는 “위험성평가는 단순한 점검 절차가 아니라 직원들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안전문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 리더십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위험성평가 결과의 개선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고위험 작업을 중심으로 작업환경개선과 부서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 주민들이 주도하는 대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브랜딩을 통해 강진을 널리 알리고 오감통을 명소화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2025년 ‘조만간 프로젝트(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의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21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조만간 프로젝트’ 창작 뮤지컬 ‘장사의 법칙’ 등의 공연은 지난 5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6개월간 매주 토요일 강진군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 공연은 지난 11월 16일 앵콜 공연을 끝으로 올해 총 21회의 공연을 모두 마쳤다. ‘조만간 프로젝트’는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지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공연 형식으로 재해석한 강진군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다. 올해는 ‘3미(味) 3색(色)’을 공연의 주제로 설정해 ▲단맛 : 강진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강진찬가 ▲매운맛 : 강진 병영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병영권무 ▲짠맛 : 강진 시장의 장사 이야기를 창작 뮤지컬로 풀어낸 장사의 법칙 등으로 구성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창작 뮤지컬 ‘장사의 법칙’은 강진 특산품과 강진 시장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9일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강진군농아인협회가 주관하고 강진군과 강진군 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제2회 강진군 청각언어 장애인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진군농아인협회는 각종 대회 참가뿐 아니라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청각언어장애인의 체육 참여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농아인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농아인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뉴스포츠 종목(공 튀기기, 쿠쉬볼, 스포츠스태킹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겨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는 “농아인 체육 활성화는 지역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을 확대하고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농아인협회 홍경숙 지회장은 “참가자들의 높은 열의와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 대회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지난 20일 ‘보월산에 깃든 월남사의 불교미술과 문화’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별전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와 연계한 것으로 월남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월남사에서 새롭게 발견된 유물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강진의 불교문화와 고려청자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은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으며, 이병철 부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3명의 연구자들이 주제 발표를 연이어 한후, 종합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이현주 차장은 월남사지에서 출토된 치문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치문의 변화 양상을 발표했다. 치문을 조미형(鳥尾形)과 어미형(魚尾形)으로 구분하고, 왕실과 관련된 유적에서 어미형이 주로 출토된다는 점을 통해 월남사지의 위상을 재조명했다.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전시운영팀장은 월남사지 출토 청자전(靑瓷塼)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청자전의 제작 배경과 용도에 대해 발표했다. 건축재로서 청자전이 불단을 극락세계로 표현하는데 사용됐고, 월남사 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강진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일제 단속에 나선다. 대상은 관내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 1,658개소이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활용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선별해 해당 가맹점을 현장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상품권 대리구매 후 본인 가맹점에서 환전하는 행위 포함),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후 제한업종 운영이나 유령업체를 통한 부정 거래,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현금과 차별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유통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및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재정처분이 이뤄지며, 규모·심각성 등을 고려하여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2025년 10월 말 기준, 상품권 발행액 701억 원, 판매액 501억 원, 환전액 629억 원으로 97%의 높은 회수율을 기록했다. 또한, 연중 10% 상시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동신대와 문화관광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강진군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아이디어 발굴 ▲문화관광 분야 우수 인재 양성 ▲강진군 문화관광 사업에 외국인 유학생 등 동신대 재학생 참여 확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추가 협력 과제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관광·문화 분야에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공유하고, 지역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이 보유한 문화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신대 재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동신대는 교육·연구 기반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습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에 적합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강진의 문화관광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한류와 2025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등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한 외국인 대학생 푸소(FU-SO)체험을 시작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광주대 외국인 대학생 푸소 체험은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개선사항 도출을 위해 시범적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광주대에서 학부 또는 어학원을 다니는 유학생들로 몽골, 베트남, 중국, 라오스, 키르기스스탄에서 모인 7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첫째 날, 강진의 대표 관광지인 백운동원림 및 월출산 강진다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등을 관람했다. 특화 체험으로 강진향교에서 유복을 입고 다식을 만들어 차와 함께 마시는 다례체험, ‘케데헌’의 대표 캐릭터 중하나인 민화의 작호도 아크릴 스탠드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첫날 저녁부터 다음날 점심 때까지는 강진에만 있는 푸소농어가체험이 진행됐다. 4명에서 6명이 조를 이뤄 민박 형태인 푸소체험운영 농가에 입실해 야간에는 불꽃놀이, 고구마·마시멜로우 구워먹기, 푸소노래방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증대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기 위해 행안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오는 지방재정 관련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지자체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이 직접 운영하는 ‘e커머스 직영 모델’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예산 효율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예산절감 분야 장관상에 선정돼 그 혁신성과 확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사례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농촌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회생시킨 대표적 정책으로 평가된다. 강진군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돌파구 마련이 절실했다. 특히 1차산업 비중이 높은 강진군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1월 19일에 열린 해양수산과학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해조류 소득자원 육성을 위한 ‘바다고리풀 육상양식 시설공사 설계비’ 명시이월 문제를 지적하며, 추경예산 편성 시에는 집행까지 더 촘촘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설계비는 올해 제1회 추경에서 8,080만 원이 편성됐으나, 건축 관련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해 집행이 어려워지자 7,540만 원을 이번 제3회 추경에서 명시이월로 편성 요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1회 추경 당시 용역 기간과 건축 관련 절차 소요 기간을 왜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는지 의문”이라며, “결국 올해 집행하지도 못할 예산을 서둘러 올렸다가 다시 명시이월하는 방식은 예산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진 의원은 “바다고리풀 육상양식 시설 사업은 해조류 소득자원 발굴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인 만큼, 예산 편성 단계부터 집행 시기와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해양수산과학원은 도민과 어업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재정이 구조적 취약성에 직면해 재정운용 체계의 근본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총세입은 전년 대비 4,440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금전입금이 3,900억 원 감소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이전수입도 489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20일 열린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5년간의 세입·세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산 감소가 단순한 외부 재정여건 악화 때문이 아니라 세입 구조가 지나치게 중앙정부와 지자체 재원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남도교육청의 세입 중 97% 이상이 이전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수입은 0.1~0.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구조에서는 재정자립도는 사실상 ‘0’에 가깝고, 교육재정의 탄력성·자율성이 떨어져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우선순위 조정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비율이 202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 11월 4일, 2025년도 전남바이오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연물·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남 농업과 지역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전남은 천연물 원료(원물) 보유량과 생태계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은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유치 이후,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로드맵을 진흥원이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천연물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표준화 부재”라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어렵게 유치한 천연물 표준화 사업을 기반으로 식품·미생물·천연물이 연계된 전남형 삼각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위원장은 “천연물 산업을 농가 소득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물 공급을 위한 대규모 재배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농가가 실제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흑하랑 등 성공 사례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지난 7월, 5분 자유발언으로 제안한 도내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불과 4개월 만에 '전라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개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내 대학생에게만 지원했던 아침식사를 산단 근로자까지 확대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 이용 촉진과 도내 근로자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조례안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을 ‘쌀을 포함한 농산물 이용 촉진’으로 하고, 전남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을 아침식사 재료로 사용하도록 권고함으로써 도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했다. 또한 시·군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산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지원 대상으로 명시했다. 나 의원은 “사업 추진 약속 이후 4개월 만에 지킬 수 있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조례 개정을 함께 해준 동료 의원들의 도움과 도민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산단 근로자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