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라 평택시가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이 질환은 해수 온도가 18℃를 넘는 4~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10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24시간 이내에 다리 부위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의존자, 면역결핍 환자, 악성종양 환자 등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하고,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로 세척하며, 도마와 칼은 소독해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 어패류를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수칙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어패류 섭취나 바닷물 접촉 후 발열이나 피부 병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