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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특례시, 중동전쟁 여파에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대책 논의

대중교통 증차 및 유가보조금 확대 계획
502번 및 Y1302번 버스 출퇴근 시간 증차 검토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화 및 모니터링 강화

 

용인특례시= 주재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중동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이상일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 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운행 확대와 유가보조금 지원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기름값이 오르고 공공기관 2부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에버라인과 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증차가 검토되고 있다.

 

502번 버스의 경우, 단국대 차고지로 노선이 연장된 이후 광역버스 환승 이용객이 늘면서 증차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502번 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일시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을 경유하는 Y1302번 버스의 증차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신설되는 마을버스 203번과 802번 노선은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 203번 버스는 진덕지구와 터미널을 잇는 8.2km 구간을 하루 18회, 802번 버스는 관음사에서 수지구청역까지 24km를 하루 8회 운행한다. 시는 운수종사자와 차량 확보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교통·물류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유류세 연동보조금에 더해 경유가 연동보조금도 추가 지원된다. 경유 가격이 1700원(ℓ)을 넘을 경우 초과분의 70%를 지원하며, 현재 140원이 적용되고 있다. 버스 지원 대상에는 자가주유 업체 4곳, 일반주유 업체 15곳, 학생 통학용버스 48대가 포함된다. 화물차 지원은 지역 내 1만1707명의 운수종사자가 대상이다.

 

한편, 종량제봉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는 사재기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과 유통 등 수급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종량제봉투가 약 8개월분 남아 있어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일 시장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기름값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유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버스·화물업계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502번 버스 증차 등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