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양주시의회 최수연 의원이 무장애 도시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이행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양주시가 2019년 11월 경기도 내에서 선도적으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점을 언급하며, 하늘물근린공원 무장애 공원 조성 등 일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상 곳곳에 장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복지센터 내 임산부 휴게시설이 본래 목적과 달리 창고나 탕비실로 전용된 사례, 학교 내 장애인 화장실이 세탁실로 사용되는 실태 등을 사례로 들며, 편의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암저수지 숲속 야영장, 회암사지 전망대, 별산대놀이마당 등 주요 공공시설의 접근성 부족 문제도 제기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입장이 불가능하거나, 보행 안전통로가 미비해 이용에 제약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양주시의회 건물조차 지하 주차장에서 청사로 진입하는 경로에 엘리베이터나 전용 보행 통로가 없어 휠체어 이용 시민의 의정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공공기관 편의시설의 목적 외 사용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문화재 보호 등 물리적 한계가 있는 시설에서는 AR 망원경 등 간접 체험 도입, 별산대놀이마당의 트렌치 교체와 전동 이동 보조 수단 도입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목요일 개관한 반다비 체육센터에 대해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서, 장애인 우선 이용 원칙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문턱 하나를 낮추는 것은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시민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종이 위에 머물지 않도록 행동으로 증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