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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회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美 스탠퍼드대 초청 강연 및 알파벳 회장 면담… 한미 ‘전략적 산업동맹’ 강조

-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르지 말라”한미 전략적 동맹 중요성 강조
- 존 헤네시 알파펫 회장 등 미국 빅테크 관계자 및 한미 기업인 면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10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미 경제협력 관련 초청 강연을 열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존 헤네시 회장과 면담하는 등 미국과의 관세·무역 현안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미국 상공회의소(USCC)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며, 이날 오전 스탠퍼드대에서 존 헤네시 회장(전 스탠퍼드대 총장)을 만나 AI 분야에서의 협력 및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한미 제조업 동맹과 이익 공유파트너십 강화 -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를 주제로 한 스탠퍼드대 초청 강연에서, 한미 동맹이 군사적 차원을 넘어 ‘전략적 산업동맹(Strategic Industrial Alliance)’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첨단 제조 기술력과 미국의 자본·혁신 리더십·시장 규모를 결합하면 양국이 함께 글로벌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착상태에 있는 한미 관세 협상과 3,500억 달러 현금 투자 요구 논란과 관련해, 이 최고위원은 “한국은 투자 의지가 충분하지만 즉각적인 현금 이전은 외환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에 일본·중국과 같은 조건을 적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조업 협력은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와 산업생태계 구축의 문제”라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로스 페로 주니어 미 상공회의소 의장, 매티 파커 포트워스 시장, 로버트 앨런 포트워스경제개발파트너십 대표 등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며, 조선·원전·제조 AI 등 구체적 산업 프로젝트 중심의 ‘현금 지급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설득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여론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