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의회 정은철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이 10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광역·기초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사단법인 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하고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지방자치 현장에서 성평등 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자치단체와 의원에게 수여된다.
정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성평등 문화 확산과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해 활발한 입법 및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구리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비롯해 「구리시 저출산대책 지원 조례」, 「구리시 다자녀 가정을 위한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규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들을 발의하며 성평등과 가족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양성평등주간 행사에서 ‘유아차 런 페스티벌’과 같은 보호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안해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성평등 인식 개선과 저출생 극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집행기관·지역 여성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며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도 앞장섰다.
정 위원장은 “양성평등은 선언이 아닌 실천”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구리시가 성평등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