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주재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편의점 10곳 이상을 대상으로 ‘편의점 앞 금연 환경 조성 캠페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야외 탁자(테이블)에서의 흡연으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와 이에 따른 민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적인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단속 위주가 아닌 환경 개선과 인식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금연 구역에 대한 구민 인식을 높이고 흡연 행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 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 신고된 식품접객업소 중 최근 1년 이내 간접흡연 민원이 발생했거나 야외 탁자를 운영 중인 편의점이다. 구는 현장 확인을 거쳐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편의점에는 금연 안내문과 포스터, 국가금연지원서비스로 연결되는 QR코드 등이 담긴 홍보 자료를 배부했다. 필요 시 추가 안내물도 지원해 상시적인 금연 환경 조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의점 주변에서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캠페인 효과를 면밀히 살피고,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