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주재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민을 대상으로 ‘2025년 마포 효도학교 4기’ 수강생 400명을 오는 8월 6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포 효도학교’는 효(孝)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세대 간 건강한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마포구가 운영하는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4기 교육은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개강식이 열리는 9월 6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내 마음 먼저 안아주어야, 가족의 마음도 안아줄 수 있어요’를 주제로 심리·정신건강 특강을 펼친다. 이어 9월 13일에는 25년 경력의 상속 전문 양소영 변호사가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상속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가족 갈등 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전할 예정이다.

9월 20일에는 고려대학교 뇌공학연구소 정동선 박사가 ‘행복은 뇌 안에, 행복을 찾아서’를 주제로 뇌과학 기반의 행복 메커니즘과 가족 행복 증진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 9월 27일 종강식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가 ‘내 몸, 내 삶, 내 노년, 건강 노화의 시작’을 주제로 노년기 신체 건강과 노후 준비 방법에 대해 강의하며 4주간의 과정을 마무리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8월 6일 오전 10시부터 마포구 평생학습포털(edu.map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에 열린 효도학교 3기는 총 381명이 수료했으며, 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 가족법 전문 이인철 변호사, 인문학자 정재찬 한양대 교수,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효도학교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높이고, 사회 전반에 새로운 효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전인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