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26년 09월 22일-AI 교육 전문기업 피플에듀(대표 김범준)가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Hall A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 참가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AI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접근성이 낮고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고령 1인 가구를 직접 찾아가 생애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를 AI 기술을 활용해 자서전 형태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AI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결과물로 남긴다는 점에서 기존 디지털 교육과 차별화된다.
전문강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성장 과정과 가족 이야기, 직업 경험, 기억에 남는 사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온 가치 등을 인터뷰한다. 이후 피플에듀가 자체 개발한 AI 창작 플랫폼 ‘Dream AI Studio’를 활용해 인터뷰 내용을 문장으로 정리하고, 필요에 따라 이미지와 표지 디자인을 더해 한 권의 자서전으로 구성한다.
완성된 결과물은 디지털 파일에 그치지 않고 실물 책자로 제작해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피플에듀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자신의 삶이 실제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는 도구로 접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플에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청소년과 다문화아동, 느린학습자아동, 4050 경력단절 중장년, 교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AI·디지털 교육의 범위를 고령 1인 가구까지 확대한다. 교육복지의 대상을 넓히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와 정서적 고립이라는 두 문제를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함께 다루겠다는 취지다.
특히 ‘방문형’ 운영방식은 교육기관이나 복지시설을 직접 찾기 어려운 독거노인의 현실을 고려한 구조다. 교육 수요자가 공간을 찾아오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강사가 직접 생활공간으로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결과물을 함께 만드는 만큼, 디지털 접근성뿐 아니라 사회적 연결의 기회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플에듀는 자서전 제작 과정에서 어르신의 삶을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이를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 자체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장기간 축적된 개인의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정서적 환기와 자기 존중, 세대 간 기억 전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서비스 분야와의 접점도 크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 현장 부스에서는 실제 자서전 샘플과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관람객이 ‘Dream AI Studio’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피플에듀는 복지기관과 지자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형 AI 자서전 프로그램의 운영방식과 적용 가능성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범준 피플에듀 대표는 “어르신 한 분의 인생은 그 자체로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할 가치가 있는 기록”이라며 “AI가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한 사람의 삶을 정리하고 오래 남기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1인 가구는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동시에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기 쉬운 계층인 만큼, 강사가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결과물을 함께 만드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사회서비스가 될 수 있다”며 “향후 복지기관과 지자체 등과 협력해 방문형 AI 교육복지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플에듀는 '누구나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미션 아래 교육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하는 보건복지부 인증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최근에는 LG U+, 서울시50플러스재단, 각 교육지원청, 삼일미래재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AI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