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특례시와 우호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다낭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다낭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진행되며, 장정순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의원이 이상일 시장과 함께한다.
일정 첫날에는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한정일 총영사와 조주연 코트라 다낭무역관장을 만나 양 도시 교류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 날에는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용인시의 주민자치제도와 시민참여 사례를 공유하며 시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베트남 최대 민간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의 하이테크·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AI와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6일에는 다낭시 광푸구 국제연꽃마을에 위치한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이 도서관은 용인특례시의 첫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2023년 용인특례시의회가 꽝남성 땀끼시 국제연꽃마을을 방문해 도서관 필요성에 공감한 뒤 사업 논의가 시작됐다. 시는 건립비 2억 원을 지원해 2026년 1월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도서관 점검 후 광푸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을 듣고, 2027년 용인시 청년봉사단 파견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7일에는 다낭시청에서 응우옌 마인 훙 다낭시 인민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청년 교류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Meet Korea in Da Nang’ AI 세미나에 참석해 지방정부와 기업의 AI 정책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다낭시 동해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한-베 페스티벌에 참석해 용인특례시 홍보부스와 한국 기관 홍보관을 둘러본다.
용인특례시와 다낭시의 교류는 2013년 용인시가 당시 꽝남성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2025년 7월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된 후, 두 도시는 2026년 1월 기존 교류 관계를 계승·확대하는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장정순 의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협력을 주민자치, 교육·문화, 청년, 첨단산업 분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이 현지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의회 차원의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낭시 관계 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문 일정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8일에는 다낭시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한-베 페스티벌 용인특례시 홍보부스 운영단을 격려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