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는 호평동 호만천 일대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름유출 사고는 25일 오후 5시 55분경 호평동 231-23번지 일원에서 적치된 드럼통과 차량이 충돌하면서 약 50L의 기름이 유출되며 발생했다. 민원 접수 직후 남양주시는 현장에 출동해 유출 지점과 경로를 확인하고 긴급 방제에 착수했다.
26일 오전에는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와 환경정책과가 협력해 유출 지점 하류에 흡착붐과 흡착포를 설치하고 흡착제를 살포하는 등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토사 제거와 우수받이 유입 차단 등 추가 오염 방지 작업도 병행했다. 오후에는 하수처리과와 합동으로 살수차와 준설차를 동원해 하천 내 잔여 폐유를 세척하고 흡입·수거하는 등 정밀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흡착붐과 흡착포 교체, 흡착제 추가 살포도 이어졌다.
사고 대응에는 총 55명이 투입돼 약 500m 구간에 대해 집중 방제와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부서 간 유기적 협업으로 하천 오염 확산을 최소화했다. 방제작업 이후에도 시는 28일까지 현장 모니터링과 예찰을 지속하며 추가 유출이나 특이사항이 없는지 확인했고, 이상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 뒤 방제를 마무리했다.
남양주시는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연 2~3회 방제훈련을 실시하며, 권역별 방제창고 8곳에 흡착붐, 흡착포 등 방제물품을 상시 비치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유출 사고 당시에도 신속한 초동 조치와 방제작업으로 사능천과 왕숙천의 오염물질을 빠르게 제거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 역시 당시 축적한 현장 대응 경험과 방제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김상수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초기 대응과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과 하천 환경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