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여주시 금사면에서 수도권 내 유일한 참외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 주도로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1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간 바 있다.
금사면은 남한강 상류의 깨끗한 물, 비옥한 토양, 풍부한 햇볕 덕분에 국내 최고 품질의 참외 산지로 알려져 있다. 껍질이 얇고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와 향긋한 향이 금사 참외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축제가 열리는 금사근린공원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농가가 마련한 판매장을 둘러보며 참외를 맛보고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25개 참외 농가가 참여해 대표 품종인 ‘행복플러스’를 선보인다. 이 품종은 식감이 뛰어나고 당도가 15브릭스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 환경에 따라 맛과 품질이 다를 수 있어, 여러 부스를 방문해 비교 시식하는 재미도 있다. 이와 함께 참외를 활용한 김치, 전, 비빔밥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참외 음료 시음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참외 따기’와 어른들을 위한 ‘참외 높이 쌓기’ 등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붐비는 시간을 피해 여유롭게 참외를 맛보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초청 가수 공연이 열릴 예정으로, 축제장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된다.
이포대교를 건너면 파산성이라는 석축 산성이 위치해 있어 한강을 내려다보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포나루는 과거 조선시대 4대 나루 중 하나로 번성했으며, 현재는 파사성 아래 ‘천서리 막국수촌’에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의 막국수는 매운 비빔장과 동치미 국물로 유명하다.
또한 이포대교 아래에는 36홀 규모의 대신 파크골프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대신 오토 캠핑장’이 캠핑족을 맞이하고 있다. 계신리 강변의 마애여래입상, 여주남한강출렁다리 등도 축제장과 가까워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로 꼽힌다.
배영주 금사면 농업인 상담소장은 "올해는 병해충 피해가 적어 작황이 좋고, 농가들이 축제에 맞춰 출하 시기를 조절해 물량도 넉넉하다"며 "여러 부스를 돌며 다양한 품질의 참외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