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는 건설 현장 내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고양시는 관산동 쌈지공원 개선공사, 내곡동 상수관로 확관공사, 백석도서관 리모델링공사 현장 등 3곳에서 시민감사관 협업 멘토링의 첫 점검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토목과 건축 등 기술 분야의 시민감사관과 시청 감사관 기술감사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공사 현장의 투명성과 안전을 점검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반은 공사 감독관의 청렴 이행 여부, 불법 하도급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실태, 품질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총 22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으며, 굴삭기 운전원의 안전모 미착용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됐다. 외부 낙하물 방지망 파손, 말비계 전도방지대 설치 미흡, 현장 위험성 평가 부족 등은 개선을 요구했다. 상주직원 미상주 등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엄중 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12월까지 주요 공사 현장에 불시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방안 모색 등 멘토링 방식을 통해 단순 지적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부패 근절과 안전 확보는 시민의 생명, 재산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전문성을 갖춘 시민감사관과 함께 현장을 꼼꼼히 살펴 공직사회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실 공사 없는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