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창업펀드 투자 저조' 보도 반박…관내 기업 2곳에 20억 투자

  • 등록 2026.04.20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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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펀드 2호 746억 원 규모로 결성
안산시 출자금 이상 투자 성과 확보
청년창업펀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안산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청년창업펀드의 관내 투자 실적 부족 우려에 대해, 실제 펀드 구조와 성과를 반영하지 않은 단편적 수치에 근거한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펀드는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산업 육성을 목표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된 정책형 펀드다. 안산시 출자금과 민간 자본이 결합된 이 펀드는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운용되며, 전체 펀드 규모가 아닌 시 출자금에 따른 의무 투자 기준을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2024년 결성된 청년창업펀드 2호의 전체 규모는 746억 원이며, 이 중 안산시가 출자한 금액은 20억 원으로 약 2.68%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2026년 4월 기준, 관내 기업 2곳에 20억 원을 투자해 의무 투자액 50억 원 대비 40%를 달성했다. 여기에 추가 투자 5억 원(1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시 출자금 이상의 투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해당 펀드는 2024년 7월 결성 이후 투자기간 4년의 절반이 지난 시점으로, 앞으로 약 30억 원 규모의 추가 관내 투자가 계획돼 있다. 시는 벤처 투자의 특성상 초기에는 투자처 발굴과 검토가 주를 이루고, 이후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된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회수와 관련해서도 청년창업펀드 1·2호 운용사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투자기업은 2026년 말부터 상장을 통한 회수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투자기업이 본점을 안산으로 이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청년창업펀드는 시 출자를 마중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로 관내 기업 투자와 기업 이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유도하는 전략적 정책”이라며 “단편적인 수치 비교보다는 펀드 구조와 투자 방식 전반을 고려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앞으로도 유망 청년 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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