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는 올해 5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 1,438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6년 지역 일자리 목표 및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인구 감소, 고령화, 청년층의 타 지역 유출과 산업기반 약화 등 지역 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전체 사업체의 96%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취업자의 63.8%가 서울 등 외부로 통근하고 있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지목되어 왔다.
시가 제시한 5대 전략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신산업 유입에 따른 미래형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고용 안정,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청년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자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지역 일자리의 안정적 유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미래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구리토평한강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E-커머스 기반 첨단도시 구축,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등 도시 기반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된다.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는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등으로 일자리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출산 지원금 확대, 이동 노동자 쉼터와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운영, 8호선 환승주차장 건립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노동자 권익 보호와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정주 여건 개선으로 고용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도 강화된다. 경력 보유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경력 이음 사례 관리’ 사업이 새롭게 도입되며, 노인 일자리,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중장년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사회참여가 지원된다. 청년을 위한 청년내일센터 운영, 청년 성장프로젝트, 공드린주방 및 구리농수산물공사 청년 직무 실습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는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자 최고의 복지"라며 "청년부터 중장년, 여성과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 ‘2026년 지역 일자리 목표 세부 계획’은 시 누리집과 지역 고용 정보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