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나병석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3건, 시장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7건, 의견 청취 2건, 예산안 2건, 보고 3건 등 총 31건의 안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회기는 3월 16일부터 4월 1일까지로 결정됐으며,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김상균 의원과 전성균 의원이 선출됐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화성특례시민의 날과 시민 주간의 의미를 강조하며, 24일부터 개최되는 MARS 2026 컨퍼런스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예정된 만큼, 예산과 정책의 방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쓰일 수 있도록 면밀하고 책임 있는 심사"를 당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종복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권역별 교육 공간 마련과 정규 교과목 지원 확대, 동탄2 청소년문화의집 내 교육 공간 확보, 검정고시 및 기초 학습 강사 예산 편성 검토를 제안했다. 배현경 의원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과 고용 지원 강화를 위해 실태조사, 직무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확대, 기업 참여 유도 등 체계적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채덕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해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행부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에서 이번 추경을 "시민 일상을 보듬는 생활 밀착 추경"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총예산은 3조 9,425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1,902억 원이 늘었으며, 3기 신도시 추진, 시민 현안, 민생 안정, 4개 구청 운영 안정화 등에 중점을 뒀다. 해당 안건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다.
2026~2030년 화성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에서는 인구 증가와 행정체제 개편, 복지·안전·교통·문화 등 행정수요 확대에 대응해 5년간 849명 증원, 389명 감원으로 460명 순증 계획이 제시됐다. 구청 신설, 통합 돌봄, 전국체전, 재난 안전, 동탄 트램 운영 등 인력 수요가 반영됐다.
2025년 시민옴부즈만 운영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203건의 민원이 접수·상담 처리됐으며, 도로교통, 환경, 인허가, 건축·상하수도 분야가 주요 민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4개 구청 개청에 맞춰 권역별 출장 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회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휴회를 결정했으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거쳐 4월 1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