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 최대 도시철도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는 매일 수백만 시민의 발이다. 그러나 재정 적자의 고착화, 임계점에 이른 시설 노후화, 불안정한 노사관계가 겹치며 구조적 한계가 분명해졌다. 이제 재정 건전성 회복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조직 체질을 전면 개선하고, 안전 투자 우선순위를 합리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이번 인사청문 대상자인 김태균 후보자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시정 전반을 총괄해 온 행정 전문가다. 박수빈 의원은 이 같은 경력에 주목하고 “후보자가 서울시 정책의 최상위 컨트롤타워를 맡아온 만큼 교통공사 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 엄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교통공사의 고질적 문제는 서울시 행정 시스템과 분리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서울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후보자가 이러한 현실과 과연 무관한지, 그동안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어떤 역할과 책무를 수행했는지 면밀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가 요식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후보자가 교통공사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기관의 수장으로서 충분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인지 부위원장으로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서울시장이 임명하는 지방공기업 기관장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직무 수행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박 의원은 부위원장으로서 청문회 전반을 조율하며, 재정 구조 개선과 안전 관리 체계 혁신 등 핵심 쟁점들을 ‘송곳 검증’으로 정밀하게 따져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