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어로요'신규 예능보유자 지정으로 무형유산 전승 기반 강화

  • 등록 2026.01.18 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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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고성지역 어업 공동체의 삶과 노동의 소리를 온전히 전승해 온 ‘고성어로요보존회’의 곽상록, 천야조가 '고성어로요' 신규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성어로요'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보존하기 위하여 지난 2025년 6월에 곽상록, 천야조를 예능보유자로 추천했고,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자로 지정·고시됐다.

 

이번 지정은 관련 전문가의 심의와 현지 조사, 전승 활동 실적 검토 등을 거쳐 공정하고 엄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

 

'고성어로요'는 동해안 고성지역의 어업 현장에서 형성·전승되어 온 전통 어로 노동요로, 명태잡이 소리, 미역따기소리, 후리질소리 등이 있다. 이는 단순한 민요를 넘어 공동체 협업과 노동의 질서를 소리로 구현한 생활 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민속학적 가치가 크다.

 

이번 예능보유자 지정은 기존 예능보유자인 서재호, 손동식의 오랜 기간 현장 전승과 시연,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단절 위기에 놓였던 어로요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신규 예능보유자 곽상록, 천야조는 '고성어로요'의 발전 및 홍보, 그리고 후학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기존 예능보유자인 서재호, 손동식은 명예보유자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능보유자 지정은 '고성어로요'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전수교육 및 공개행사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계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무형유산의 진흥과 체계적인 보호 및 전승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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