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6년 시정운영 청사진 제시…“기성도시 넘어 미래도시로 전환”

  • 등록 2026.01.15 13: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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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기성도시’ 넘어 미래도시 전환... 2026년 핵심과제 제시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1월 15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시정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군포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노후 주거환경과 단절된 교통 구조로 형성된 ‘기성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을 높여 살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아울러 청년과 일자리 중심 정책을 통해 인구 활력을 높이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6년 시정운영을 ▲주거환경 개선 촉진 ▲미래도시 군포 기반 구축 ▲경제활력도시 조성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구현 등 네 가지 축으로 추진한다.

 

먼저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해 산본신도시 재정비를 포함한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절차에 따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 사업 추진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미래도시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철도 지하화 사업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군포시는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금정역 통합개발 사업은 협약 체결 이후 단계별 후속 절차를 추진해 환승체계 개선과 종합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야미역 하부역 확장 등 광역교통 현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울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마무리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생활공간 조성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경제활력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을 바이오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전환해 신산업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화폐 운영을 통한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등 골목상권 기반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구현을 위해 청년공간 ‘플라잉’을 중심으로 청년 역량 강화와 진로·취업·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돌봄·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체계 강화와 의료·돌봄 연계 지원을 통해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AI 핫팩 자판기 ‘군포 핫뜨거’는 운영 효과를 점검한 뒤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철쭉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는 시민 참여와 지역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시정 방향과 계획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시민 소통을 바탕으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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