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건축위원회 심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고정밀 전자지도 기반 심의 운영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건축심의 과정에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시각화 자료를 활용해 대상지와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위원들은 현장에 직접 있는 것과 같은 조건에서 경관, 일조, 조망 등 주요 요소를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평면 도서와 사진 위주의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심의 도서 사전 배포 단계부터 전자지도와 3D 자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심의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 민감도가 높고 행정 판단의 객관성이 요구되는 안건에서 효과가 클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시 자체 플랫폼을 연계해 운영되며, 오는 2026년 2월 심의부터 시범 적용된다. 고양시는 이를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의 건축심의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를 적극 도입해 건축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축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