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주교동·원신동·창릉동·행신4동·성사2동·효자동을 방문하며 올해 마지막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8월 가좌동을 시작으로 3개월 넘게 이어졌으며, 시는 4년 연속 44개 전 동을 직접 방문하는 ‘전 동 순회 소통행정’을 완주했다.
마지막 주 6개 동 간담회에는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생활 기반시설, 안전, 교통, 환경 등 지역 밀착형 현안을 건의했다. 시장과 구청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건의사항별 검토 상황과 향후 조치를 설명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통학로 불법주정차 개선(주교동) ▲홍수경보 시설 확충 및 통합형 주민센터 건립 요청(원신동) ▲도로 파손 정비·안전표지 설치(창릉동) ▲산책로 벤치 교체·CCTV 확충·자전거도로 재포장(행신4동) ▲노인보호구역 안전 강화·놀이시설 정비·주차타워 조성(성사2동) ▲대체도로 확보·지구 개발 지연 해소·고교 신설 필요성 제기(효자동) 등이 제시됐다.
각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 2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들은 교통·안전·생활환경 등 다양한 현안을 실효성 있는 개선안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동의 목소리를 균등하게 듣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전 동 간담회에서 접수된 의견을 부서별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