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주재영 기자ㅣ과천시는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함께 3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건강·환경·배려로 만나는 기후급식 이야기’를 주제로 급식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영양교사, 학부모, 식생활 강사,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기후위기 시대 학교급식의 핵심 가치인 ‘건강·환경·배려’를 중심으로 친환경 급식 확대, 저탄소 식단 개발, 식재료 안전성 강화 등 지속가능한 급식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급식 추진 과정과 차액지원 사업, 저탄소 레시피 개발 사례,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 등이 소개됐다.
관문초 영양교사는 “센터의 위생·안전성 검사 지원 덕분에 학교 현장에서 안심하고 급식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올해 약 41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과천시는 2025년에 센터 운영 및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 지원에 4억 3천만 원, 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에 38억 7천만 원을 투입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와 센터는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는 동반자”라며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