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는 3일 오전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3개 구역을 방문해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이후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선도지구 A-17·A-18·A-19 구역 주민대표단 및 예비사업시행자와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각 구역의 정비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A-17·A-18 구역의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해 올해 정비 물량 3,126호를 확보했다. 두 구역은 신속한 행정 절차를 통해 1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르게 정비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촌신도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처음으로 본격 적용되는 지역으로, 국토부는 제도 시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검토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정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으며, 주민대표단도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선도지구가 수도권 주택공급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