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주재영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겨울 야간 축제인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화려한 조명과 빛 조형물로 꾸며진 문화광장의 겨울 풍경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 광장’에서 ‘갤러리 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 걸쳐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겨울 정취를 선사한다.

7일 점등식으로 축제 본격 개막

개막 점등식은 7일 오후 4시 50분,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퍼포먼스, 가수 호림의 무대, 핫(HOT) 서커스 아트네이블 공연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명(선착순)에게 호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회전목마·스노우쇼·체험 등 가족형 콘텐츠 풍성

축제 기간에는 빛 조형물 외에도 회전목마(12월 주말 및 성탄절, 유료),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매주 토·일요일 및 성탄절 스노우 쇼, 소원박스, 플로어컬링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회전목마 운영 종료 후에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빛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돼 도시의 성장과 시민들의 희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축제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겨울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며, 시설 점검과 현장 순찰 강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매일 오후 5시~11시 운영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는 12월 7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안산시청 및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며 “빛으로 물든 겨울 광장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기간 시민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