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5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더다산공유어린이집이 주관한 ‘여유당 508 부모동아리’ 네 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는 40개소 어린이집 연합체인 더다산공유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의 MZ세대 부모 100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 온 정약용 보육과정과 어린이정약용문화제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산학 연구자인 김형섭 박사가 ‘아버지 정약용의 마음을 나누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정약용의 사상과 교육철학을 현대적 시각에서 조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유당 508 부모동아리’는 지난 4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네 차례 진행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보육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는 생활·문화·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배움의 경험이 가정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대신해 박주영 여사가 참석해 “정약용 보육과정을 성실히 실천해 온 더다산공유어린이집과 이를 믿고 함께해 준 학부모님의 신뢰가 남양주시 정약용 브랜딩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실학의 도시 남양주에 걸맞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아이들이 품격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