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0일 청년사이에서 ‘나도 작가’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료생들의 전자책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회에는 작가 및 수료생, 가족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료생들은 창작 과정과 출간 소감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고, 자신의 삶과 경험을 담아낸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2025년 ‘나도 작가’ 전자책 출간 교육은 5월부터 7월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43명이 참여했다. 수료생들은 전자책 제작 전 과정—전자책 이해, 글쓰기 기초, 원고 작성법, 편집 및 출간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실제 도서를 출간했다
올해는 11명의 군민이 전자책을 정식 출간하며 지역 기반의 창작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켰다. 기념회에서는 ▲전자책 출간 소감 발표 ▲작품 소개 ▲2026년 프로그램 운영 방향 안내 등이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전자책 출간이라는 개인적 도전이 지역과 함께 나누는 기쁨이 됐다"고 성취감을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전자책 출간 프로그램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지역의 문화적 자산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6년에도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2022년부터 전자책 출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총 5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6년에는 그간 전자책을 출간한 작가들과 함께 ‘나도 강사’라는 과정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