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재영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1월 17일 여성행복센터에서 ‘2025 구리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지난 8개월간 추진한 시민 참여형 리빙랩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도시 문제를 제안하고, 공공기관·전문가와 함께 해결책을 실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리시는 3월 10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하며 총 15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 △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 등 2건이 실증 과제로 선정돼 추진됐다.
청소년 반응형 학습 장치는 복지센터에 시범 설치돼 신체활동과 학습을 결합한 체감형 콘텐츠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장자호수공원의 멀티미디어 조명은 어두운 보행 구간의 안전성과 야간 경관 개선 효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고회에서 시민참여단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험으로 이어져 뜻깊었다”며 “생활 속 불편을 시민이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리빙랩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