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경춘로227번길 교보생명 사옥 뒤편에 위치한 제4공영 노상주차장(45면)을 폐지하기 위해 오는 11월 18일까지 행정예고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인창C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교통 처리계획에 따른 것으로, 주차장 폐지 이후 해당 구간에는 도로 정비 및 인도 설치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제4공영 노상주차장이 있는 경춘로227번길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지만, 주차 차량으로 인한 상시 교통 혼잡과 보행로 부재로 안전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중앙선 설치와 차로 재정비를 통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고, 인도를 신설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초기에는 주차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 안전 확보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2월 구리역 환승장 인근에 약 12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공영 노상주차장은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는 11월 20일경 공식 폐지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구리시 홈페이지 행정예고문 또는 시청 자동차관리과(031-550-279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