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나들이

  • 등록 2025.10.30 1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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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와 가족, 백운산 치유 숲에서 치유와 웃음 가득한 하루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29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향상을 돕고, 가족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숲속 산책, 족욕, 싱잉볼 명상 체험 등 자연 기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리를 듣고 숲의 향기를 맡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가족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꼈다”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비슷한 경험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반미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숲에서 치유의 에너지를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와 함께하는 여정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매주 목요일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치매 알기’ 3개와 ‘돌보는 지혜’ 5개 총 8개 주제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치매 종류별 초기 증상과 위험 요인 ▲치매 진단·치료 및 관리 ▲치매 어르신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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