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가정 내 버려지는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버려주세요

  • 등록 2025.10.29 1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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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제시는 환경오염 예방 및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폐의약품 전용 수거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기존 수거함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였다.

 

그동안 거제시는 폐의약품의 체계적인 수거를 위해 시청(민원실)과 면ž동 주민센터, 보건소(보건지소)에 수거함을 설치하여 운영했다.

 

이후 수거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4년 상반기에는 거제우체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23개 우체통을 통해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반기에는 관내 약국 79개소에 수거함을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수거함 설치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1년 154kg, 2022년 340kg, 2023년 799kg, 2024년 997kg의 폐의약품을 수거했으며, 2025년은 8월 기준 909kg의 폐의약품이 수거됐다.

 

특히 2025년에는 수거함 접근성이 낮았던 면 지역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부면과 남부면, 장목면의 경로당 60개소에 우선적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앞으로 둔덕의 마을 경로당 21개소에 추가로 수거함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고령층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어 배출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는 약을 봉투나 용기째 밀봉하여 버리면 된다. 다만 액체로 된 폐의약품의 경우 우체통이 아닌 전용 수거함에 바로 배출해야 한다.

 

주정운 환경녹지국장은 “가정 내 폐의약품을 방치하거나 부적절하게 버리면 우리 지역 환경과 가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안전하고 깨끗한 거제시를 만드는 큰 힘이 되는 만큼, 확대된 수거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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