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주재영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후이저우시 대표단(단장 돤즈후이 부시장, 6명)이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10.23~24)’ 참관을 위해 지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6월 자매결연으로 관계를 격상한 이후 성남시의 초청으로 이뤄진 첫 공식 교류다.
돤즈후이 부시장 일행은 23일 오후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컨벤션 개막식에 참석해 “성남과 후이저우는 한·중을 대표하는 혁신 산업도시”라며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상생 협력을 강화하자”고 축사했다.
대표단은 △16개국 51명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 △AI·디지털헬스케어 등 50개 부스 전시장 △비즈니스 교류회 등을 둘러봤다. 이어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상진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및 혁신기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후이저우의 전자정보·스마트디바이스·친환경 배터리 산업과 성남의 바이오헬스·AI 산업이 협력하면 상생 발전의 미래를 열 수 있다”며 “성과 중심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돤즈후이 부시장은 “오랜 우정과 협력이 신산업 발전의 시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은 국내외 전문가, 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 국제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