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주재영 기자 |의왕시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서관 운영 유공’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7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과 이용자 중심 서비스 혁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왕시는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5개 공공도서관과 7개 공립 작은도서관이 모두 ‘공공도서관 등록제’ 강화 기준을 충족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해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2024~2028)」을 수립,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은 ‘사람과 마을을 잇는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지역 작가를 지원하고, ‘작은서재 책배달’, ‘찾아가는 책친구’ 등으로 독서복지망을 확장했다. 또한 ‘어린이 천 권 읽기’, 시민 독서전문가 양성, ‘의왕 한글이음 사업’, ‘의왕한글한마당’ 등을 추진하며 문해력 향상과 한글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과 ‘책마루 작은미술관’ 운영으로 생활밀착형 문화 거점을 강화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신설을 통해 균형 있는 독서문화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책과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 읽는 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