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10월 21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2025 매직쇼와 함께하는 디지털‧SW·AI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마법이 만나는 날, 체험으로 여는 교육의 내일”을 주제로 열렸으며, 관내 초‧중학교 학생 570명과 교사 75명이 함께 참여해 미래 교육의 비전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디지털 매직쇼(제목: 제니스)’는 첨단 영상 기술과 실감형 미디어 퍼포먼스를 결합해 인공지능이 마법을 부리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AI, AR, 홀로그램 기술이 어우러진 공연은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창의적 감성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행사장에는 ‘디지털&AI 체험존’과 ‘메이커&놀이 체험존’ 등 10개의 실습형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AI 오목·바둑 로봇, AR 미니레이싱, 사물인터넷 액션러닝, VR 자전거 솜사탕, 미니 로봇 축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을 직접 다루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미래형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한 참가 학생은 “AI 오목과 AR 체험이 너무 신기했고, 마법처럼 움직이는 기술을 직접 다뤄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미래에는 나도 이런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교원은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번 축제가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AI와 마법이 만나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상상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디지털·AI 교육을 통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의 토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