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통영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사춘기를 맞이하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247명을 대상으로‘청소년 성 바로 알기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사춘기의 심리적 변화, 임산부·신생아 돌보기 체험, 또래 및 디지털 폭력 대처방법을 담은 다양한 교육 자료와 체험을 제공하며,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한 성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바로 알기’1차 교육에 이은 두 번째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기본 교육과 더불어 임신·출산·성폭력 예방에 대한 주제별 교육을 구성해 각 학교의 수요에 맞춘 선택적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성과 사춘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고, 성범죄의 심각성과 대처 방법,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지원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과 다양한 주제의 청소년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 및 교육 등이 필요한 관내 시설 및 단체, 청소년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