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47억 투입 복지 위기가구 발굴

  • 등록 2025.10.21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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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촘촘한 안전망 구축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올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사업 예산 47억7,200만원을 확보해 ‘복지사각지대 제로, 틈새 제로’ 실현을 목표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는 ‘선 지원 후 조사’를 원칙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공적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민간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적시에 지원하고 있다.

 

긴급복지와 희망지원금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실직, 중한 질병 등으로 긴급하게 생계가 곤란한 어려운 세대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신속히 집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까지 2,363세대 3,617명에게 27억3,1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민관 협력으로 총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대표사업인 ‘119(求) 가야 행복충전’ 사업은 ㈜휴롬 후원과 김해시·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협약으로 추진하는 김해형 위기가구 발굴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1억원 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1억5,000만원으로 증액해 공적 지원에 해당되지 않으나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정성 한끼 사업으로 긴급 위기가구 171세대에게 세대당 5~1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고 ▲행복 두끼 사업으로 결식아동 40명에게 1년간(주 5식 기준) 주 1~2회 밑반찬을 제공한다.

 

또 ▲재정회복디딤돌 사업으로 금융 취약계층 77가구에 가구당 2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제공하고 채무조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원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가야반딧불이 사업도 수년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올해 9월 오프라인 신고함 ‘김해야! 통’을 신설하고 온라인 신고 채널인 ‘김해야! 톡’과 함께 병행 운영하고 있다.

 

두 사업은 김해형 위기가구 발굴체계로 ‘김해야! 통’ 설치로 신고 창구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위기가구 발굴 경로를 다각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김해야! 톡’은 시민 누구나 휴대전화로 위기 상황을 신고·상담하고 복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접수 시 희망복지지원단에 연계돼 기초생활보장ž긴급복지 등 공적급여와 민간 복지자원을 지원한다.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사 개입으로 전문적인 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야! 통’은 온라인 이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주민도 위기 상황 제보와 복지상담 신청이 가능하도록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된 오프라인 위기가구 신고함으로 복지관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프라인 신고함 설치를 계기로 위기가구 발굴 경로를 입체화하고 민관 협력을 활성화해 시민이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포용적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려운 이웃 발굴 제보자에 인세티브를 제공하는 신고 포상제도 마련돼 있다.

 

시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제보한 대상이 공공제도 지원자로 확정되면 제보자에게 1건당 5만원, 최대 연 50만원까지 지급한다.

 

단, 신고의무자는 포상에서 제외된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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